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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TT(Over-The-Top) 서비스와 결합된 휴대폰 요금제가 대폭 개편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하나의 OTT 서비스만 포함된 요금제가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여러 OTT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할인 혜택을 확대하여 소비자에게 더 큰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OTT 서비스 이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통신사의 부가서비스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OTT 이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옵션이 생겨, 본인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KT는 최근에 '요고 시즌2'라는 새로운 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 요금제는 월 3만 원대부터 6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에서 OTT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OTT 결합 요금제 중 최초로 3만 원대에서 선보였습니다. '요고 30'에서 '요고 55'까지 총 11종의 요금제에 대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OTT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요금제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월 6만 원대 요금제인 '요고 69'와 '요고 61'에서는 티빙 베이직, 디즈니+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5천 원 추가 시) 중 하나를 선택하여 24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블라이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24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로써 KT는 더 넓은 선택권과 혜택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OTT 결합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 '유독'을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결합한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 4,900원)과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를 결합하여 1년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개별 구독할 때보다 월 4,500원 저렴한 1만 5,900원에 제공됩니다. 단, 1년 약정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할 경우 할인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구독 서비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결합한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출시했습니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 스탠다드(1만 3,500원), 프리미엄(1만 7,000원)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웨이브 콘텐츠팩(7,900원)과 결합하면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SK텔레콤은 5GX 프리미엄, 프라임플러스, 프라임 등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가로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1만 3,500원까지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이 OTT 서비스를 결합한 다양한 휴대폰 요금제를 앞다퉈 개편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OTT 서비스 이용 수요가 높은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과 다양한 OTT 서비스 선택의 폭이 넓어져,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통신사들의 부가서비스 매출을 확대하는 전략과 맞물려, 시장에서 OTT 결합 요금제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은 각 통신사의 OTT 결합 요금제를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